쿤타 교수임용,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 '힙합' 강의

쿤타 교수 임용,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 '힙합' 강의

가수 쿤타(안태현)가 교수로 임용되었다.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은 실용음악학에 연예매니지먼트 산업, KPOP, 보컬/힙합, 기악, 미디 작/편곡, 실용무용 등 여러 계열의 세부 전공을 두고 있다.

그중 힙합 학위 과정에 유명 래퍼들을 대거 교수로 임용했다. '쇼미 더 머니 시즌10'에서 활약한 쿤타를 필두로 유명 래퍼들을 모셔 왔다.

한국 힙합 1세대 가리온의 나찰, 하이라트 레코즈 소속이었던 윤비, VMC 소속의 우탄, '쇼미 더 머니 777'에서 활약한 차붐 등이 교수진으로 채용되었다. 또한 이그니토, 라임어택, 지토, 라임어택, 디테오, 이근수 등도 교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양대학교 측에 따르면 '쿤타(안태현) 교수는 뮤지션들 사이 베테랑 중에서도 베테랑, 꾸준한 활동을 통한 탄탄한 음악성을 후배들에게 나눌 수 있는 뮤지션'이라고 전했다.

한편 쿤타는 1982년생으로 올해 40세이다. 가라사대 레이블 소속 '집시의 탬버린'이라는 팀으로 음악 활동을 했다. 이후 '쿤타 인 뉴올리언스'라는 앨범을 발매하며 인지도를 얻기 시작했다.

긴 세월 동안 유명 래퍼 및 가수들의 음반에 참여하여 주옥같은 곡들을 부르기도 했다. 타고난 레게 소울을 바탕으로 곡의 품격을 끌어올릴 수 있는 뮤지션이다.

또한 올해 '쇼미 더 머니 시즌10'에서 활약하며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아쉽게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결승전까지 진출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처럼 최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쿤타를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에서 교수로 임용했다. 쿤타가 후배 랩, 힙합 유망주들에게 경력에서 나오는 바이브를 전수해주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