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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병 사건 조사... 생수병 물 마시고 쓰러진 직원 2명

by žΘЛ₯₫ 2021. 10. 20.

생수병 사건 조사... 생수병 물 마시고 쓰러진 직원 2명

생수병 사건 조사

서울 서초구의 한 회사에서 남자 직원 1명과 여자 직원 1명 총 2명이 사무실 책상 위의 생수병에 든 물을 마신 뒤,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경찰은 생수병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고, 이후 같은 회사 직원 1명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초구 양재동의 한 회사에서, 남녀 직원 2명이 사무실 책상 위에 놓인 생수를 마신 뒤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들은 물을 마신 직후 '물맛이 이상하다'라는 말을 남기고 곧바로 의식을 잃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가 진행되었다. 여성 직원은 의식을 찾고 퇴원했으며, 남성 직원은 현재도 입원 중에 있다.

 

이들이 마신 생수병은, 사무실에서 대량으로 구매해 비치해두고 섭취하던 생수였다. 그런데 이러한 일이 처음이 아니었다. 같은 회사에서 2주 전에도, 한 직원이 음료를 마신 뒤 고통을 호소하여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생수병 사건 조사

또한 사건 발생일 다음 날인 19일, 쓰러진 직원과 같은 회사 소속인 직원 1명이 무단결근했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경찰은 조사 결과 타살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으며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 직원의 사망이 생수병 사건과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인지가 사건의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 편 경찰은 이들이 섭취한 생수병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약물 감정을 의뢰했다. 더불어 같은 회사 직원 전부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2주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현재 확인 중"이라며 덧붙였다.

 

과연 직원이 마신 생수병에 어떠한 것이 들어있던 것인지, 과연 누가 약물을 섞었을지, 또한 자택에서 사망한 직원은 이번 사건과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인지 등 다양한 의문점이 생기고 있다. 경찰의 적극적인 수사 및 조사를 통해 생수병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 하루빨리 밝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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