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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제덕 전국체전 4관왕... 이제 시작에 불과!

by žΘЛ₯₫ 2021. 10. 12.

김제덕 전국체전 4관왕... 이제 시작에 불과!

김제덕 전국체전 4관왕

김제덕이 전국체전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 김제덕은 11일 경북 예천에서 열린 전국체전 양궁 고등부 개인전 결승에서 이찬주 (경남체고)에게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앞선 30m, 50m, 70m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한 뒤 네 번째 금메달로 4관왕을 달성한 것이다. 더불어 90m에서 은메달 1개, 남자 단체와 혼성단체에서 동메달 2개를 포함하여 최종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김제덕은 개인전 32강과 16강을 무난하게 통과했다. 각각 6 대 0과 7 대 1의 스코어로 비교적 가볍게 승리했다. 그러나 8강전에서는 최두희를 상대로 5세트 29 대 28의 접전을 선보이며 아슬아슬하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6 대 2로 역전승을 하여 결승에 진출했다. 김제덕은 결승에서도 안정적인 실력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제덕

이후 김제덕은 "금메달 1개가 목표였지만 메달을 많이 땄고 지금은 기분이 좋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대회가 열린 예천은 김제덕의 고향으로, 곳곳에 '예천의 아들 김재덕'을 위한 걸개가 걸렸다. 이를 보고 김제덕은 본인도 깜짝 놀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제덕은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2관왕을 달성한 데 이어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김제덕은 인터뷰를 통해 "지금은 시작에 불과하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금메달을 다 따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다가오는 국가대표 선발전과 아시안게임이 기대된다.

 

한 편, 김제덕은 2004년생으로 올해 17세이다. 어린 시절 장난기가 넘치던 그에게 선생님이 집중력을 위해 양궁을 권유했고, 이를 계기로 양궁을 시작한 지 1년 반 만에 전국대회 금메달을 휩쓸었다. 2021년 금메달 선발전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며 고등학생의 신분으로 도쿄 올림픽에 참가했다. 이후 진행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며 금메달 2관왕을 달성했다. 더불어 특유의 패기 넘치는 '파이팅'과 함께 큰 주목을 받았다. 전국체전 4관왕을 달성한 김제덕의 앞으로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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