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사과... "김아랑, 최민정에 죄송"... 국가대표 제외...

심석희 사과... "김아랑, 최민정에 죄송"... 국가대표 제외...

심석희 사과, 국가대표 제외

최근 논란을 빚었던 심석희가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11일, 심석희의 소속사인 갤럭시아 SM을 통해 "평창올림픽 동안 미성숙한 태도와 언행으로 상처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덧붙여 "올림픽을 앞두고 조재범 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해 신체적 및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였으며, 이로 인해 스스로 화를 절제하지 못하고 타인에 대한 공격적 태도로 미성숙한 모습을 보였고, 현재까지 반성하고 있다"라고 사과했다.

 

심석희 사과 전문

그러나 심석희는 고의로 경기를 방해했다는 의심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부인했다. 공개된 메시지 내용을 보면, 최민정의 레이스를 고의로 방해한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심석희는 본인과 최민정 둘 다 아웃코스로 추월하는 방식이 주특기이며, 이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생겨 넘어진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쇼트트랙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올린다, 앞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하며 사과를 마무리했다.

 

한 편 심석희는 최근 논란에 휩싸였다. 한 언론 매체가 심석희와 모 코치 간의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고, 이는 대표팀 내의 불화 문제와 심석희의 언행 등 여러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심석희가 다른 나라 대표팀을 응원하는가 하면,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에 대해 과도하게 험담하기도 했다.

 

쇼트트랙 심석희... 심석희 메시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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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심석희... 심석희 메시지 논란...?

 

이와 같은 논란이 불거지자, 심석희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의 말을 전한 것이다. 심석희는 사과문 발표를 통해 빠른 대처를 했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차갑다. 또한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심석희를 국가대표팀 훈련에서 제외시켰다. 함께 훈련하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심석희를 분리 조치한 것이다. 한 관계자는 "다음 주부터 쇼트트랙 월드컵이 시작되는데. 심석희가 월드컵에 출전하기도 어렵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 편 심석희는 대한민국 쇼트트랙 선수로 1997년생 올해 24세이다. 대한민국 대표 쇼트트랙 선수로 활약했지만, 최근 불거진 논란으로 위태로운 상황이다. 심석희가 사과를 통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와 대중들로부터 용서를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석희의 사과가 진정성이 있었던 사과였는지는, 앞으로 심석희의 행보에 따라 판가름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