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제골, 콘테 1호골은 손흥민, 역시 1호골의 사나이
손흥민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오늘 5일 새벽(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피테서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을 치렀다.
토트넘은 지난 피테서와의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패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이 간절했다. 또한 누누 산투 감독이 경질된 이후 지휘봉을 잡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치러지는 첫 경기였기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손흥민과 케인을 투톱으로 내세워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올 것이라던 매체 및 전문가의 예상과는 달리, 콘테 감독은 이 날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케인을 두고 손흥민과 모우라를 윙포워드로 배치했다. 중원에는 호이비에르와 스킵을 두고, 양쪽 윙백은 레길론과 에메르송 로얄이 맡았다. 쓰리백은 벤 데이비스, 로메로, 에릭 다이어가 나섰으며 골키퍼 장갑은 주장 위고 요리스가 착용했다.
이 경기의 첫 골은 손흥민의 몫이었다. 전반 14분, 골문 앞에서 모우라가 슛을 한 것이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에 연달아 맞은 뒤, 손흥민의 발 앞에 떨어졌고 손흥민이 강하고 침착하게 차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8분 뒤인 전반 22분, 케인이 어시스트를 받은 모우라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후 전반 28분, 피테서 수비수의 자책골까지 나오며 스코어는 3 대 0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전반 32분과 39분, 피테서에게 골을 헌납하며 3 대 2의 스코어까지 몰리게 되었다. 이후 후반 14분에는 로메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리기도 했으나, 1점 리드를 잘 지켜 3 대 2로 경기는 마무리되었고, 토트넘은 승점 3점을 챙겼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의 첫 골 주인공은 바로 손흥민이었다. 이번뿐만이 아니다. 지난 2019년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된 이후 무리뉴 감독이 선임되었을 당시에도, 웨스트햄을 상대로 1호골을 터뜨렸다. 또한 올 시즌 토트넘을 맡았던 누누 산투 감독에게 첫 골을 선물했던 건 바로 손흥민이었다. 맨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새로운 감독 밑에서만 1호골을 기록한 것은 아니다.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구장인 홋스퍼 스타디움의 1호골 기록 또한 보유하고 있다. 2019년 4월 4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스타디움 개장 첫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제골을 기록하며 토트넘 새 구장 1호골을 기록했다. 이후 신축 스타디움에서 열린 첫 챔피언스리그 경기인 맨시티와의 8강전에서도 선제골을 기록하며 새 구장 챔피언스리그 1호골 역시 손흥민의 차지였다. 1호골의 사나이 손흥민이라 불릴 만하다.
콘테 감독이 새로 부임하며, 토트넘 팬들은 축제 분위기다. 수많은 우승 경험을 가진 우승 청부사 콘테이기에, 올 시즌 토트넘 홋스퍼도 좋은 성적을 내리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콘테 감독 밑에서 손흥민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대한민국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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