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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정현욱 불법 도박... 前 두산 투수 어쩌다

by žΘЛ₯₫ 2021. 10. 27.

정현욱 불법 도박... 前 두산 투수 어쩌다

정현욱 불법 도박

전 두산 베어스 출신 야구선수인 정태욱이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송재윤 판사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현욱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하였다. 재판부는 정현욱에 대해 초범이며 자수했다는 점과, 불법 도박을 반성한다는 점을 고려해 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현욱은 두산 베어스 소속이던 올해 1월, 구단과 면담 과정에서 불법 도박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 정현욱은 2020년 7월 25일부터 올해 1월까지 자택에서 스포츠토토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합법 사이트인 스포츠토토는 물론,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도 도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현욱 불법 도박

축구, 야구, 농구 등 국내 및 해외 스포츠 경기의 점수 차, 승패 등에 관하여 도박하는 혐의로 기소되었다. 그는 총 75차례에 걸쳐 불법 도박을 했으며, 약 567만 원의 돈을 도박 자금으로 활용했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발행 대상 운동경기의 선수, 감독, 코치 등 경기단체 임직원은 체육진흥 투표권을 구매해서는 안 된다. 즉 국내 유일 합법 스포츠 도박인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이용해 도박을 하는 것도 불법이라는 말이다. 운동선수는 합법이어도 스포츠 도박을 해서는 안 된다. 

 

정현욱 불법 도박

정현욱의 경우, 합법 사이트는 물론 불법 사이트에서도 도박을 했다. 그리고 정현욱의 범행을 알고 난 두산 베어스는 구단 차원에서 선수단 전체를 조사했다. 그 과정에서 전 두산 베어스 소속 포수였던 정기영의 사행성 사이트 접속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정현욱과 권기영은 구단으로부터 자격정지를 당하여 방출되었다. 

 

한편 정현욱은 1999년생으로 올해 22세이다. 인천광역시 율곡고 출신으로 2019년 2차 6라운드로 두산 베어스에 지명되었다. 하위 지명에도 불구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 곧 1군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투수였다. 장래가 기대되던 두산 베어스 투수였지만, 불법 도박 혐의로 인해 다시 야구선수로 활약하기는 힘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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