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번리전 폭설로 경기일정 연기, 향후 일정은?
토트넘의 2021-2022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경기인 번리전이 폭설로 인해 연기되었다. 당초 토트넘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에 번리의 홈구장인 터프 무어에서 프리미어리그 원정 일정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폭설로 인해 토트넘 번리의 경기일정이 취소 및 연기된 것이다.
킥오프 한 시간 여를 앞두고 번리와 토트넘은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케인을 원톱으로 손흥민과 모우라를 윙에 배치했다. 중원은 호이비에르와 스킵이 맡았으며 윙백은 에메르송 로얄과 세르히오 레길론이 맡았다. 쓰리백은 산체스, 다이어, 데비이스의 조합으로 나서고 골문은 요리스가 지킬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일정 연기는 경기 시작 50여 분 전에 결정되었다. 번리와 토트넘 양 팀 모두 선발 명단을 발표하고 일정을 치를 준비를 하고 있었으나 갑작스러운 폭설로 인해 연기된 것이다.
현재 어수선한 분위기의 토트넘에게 폭설로 인한 경기 연기가 호재가 될지 악재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토트넘은 지난 26일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NS무라와의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에서 1-2로 패배했다.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이유로 로테이션을 하긴 했으나, 결국 해리 케인, 손흥민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이 모두 경기에 나섰기에 토트넘으로서는 상당히 쓰라린 패배다. 특히 G조에서 가장 약체라 평가받던 NS무라로 승점을 얻지 못했기에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토너먼트 진출도 불투명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번리전의 연기는 과연 토트넘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미지수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19점으로 7위에 위치하고 있다. 만약 번리를 상대로 승리를 했다면 승점 22점으로 6위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 토트넘의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번리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오히려 경기가 연기되어 침체된 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번리전의 일정 연기로 토트넘이 나중에 더 큰 어려움에 처할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현재 연기된 번리전이 언제 재편성될지는 확정된 바가 없다. 만약 연기된 일정이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경기일정이 있는 주간에 편성되거나, 혹은 12월 박싱데이에 편성된다면 토트넘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과연 연기된 번리 토트넘전이 언제 다시 편성될지도 많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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