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수원 FC 이적 확정, K리그 입단 이승우 '수원 명문구단으로...'
'코리안 메시' 이승우가 대한민국 프로축구 K리그 1 수원 FC로 이적한다. 3일, 수원 FC 측은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승우를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수원 FC으로의 이적을 확정 지은 이승우는 K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최근 이승우의 K리그 입단에 관한 이야기가 불거져 나왔다. 특히 지난달, 신트트라위던과 계약을 해지한 이후 이승우가 K리그 구단과 계약할 것이라는 추측이 쏟아졌다. 그 추측이 사실이 되었다. 수원 FC 구단 측의 끈질긴 구애 끝에 K리그에서 이승우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코리안 메시'로 불렸던 이승우의 축구 인생은 파란만장했다.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받았다. 이후 바르셀로나 B팀으로 옮겨 경기에 출장했지만 1군 승격에는 실패했다.
이후 이승우는 엘라스 베로나 FC로 둥지를 옮기며 세리에 A에서 1군 무대 데뷔를 했다. 두 시즌 동안 이탈리아 무대에서 뛰었지만 총 2골에 머무른 이승우는 아쉬움을 남기며 2019년, 벨기에 리그의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했다.
신트트라위던에서도 이승우의 축구 인생은 순탄치 않았다. 첫 시즌 총 4경기, 두 번째 시즌에는 총 13경기 출전에 그치며 후반기에는 포르투갈 리그 포르티모넨세로 임대 이적하며 변화를 꾀하기도 했다. 그러나 포르티모넨세에서도 총 4경기 교체 출전에 그치며 원 소속팀인 신트트라위던으로 복귀했다. 복귀 이후 한 경기도 경기에 나서지 못한 이승우는 결국 팀과 계약을 해지하며 자유의 신분이 되었다.
그때 이승우의 눈에 들어온 선택지가 바로 K리그였다. 그중에서도 수원 FC의 구애를 받아 입단을 확정 짓게 되었다. 현재 수원 FC는 K리그 1 5위에 올라있는 팀이다. K리그 2에서 승격한 첫 시즌임에도 불구,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파이널 A 스플릿에 진출해 있다. 다음 시즌 이승우가 합류한다면 수원 FC의 더 높은 순위권으로의 도전도 그리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
또한 이승우의 K리그 입단은 본인의 축구 인생에 있어서도 크나 큰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대한민국 최고 유망주로 이름을 떨치며 각종 국제대회에서 국가대표로도 활약을 했던 그였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다. 리그 활약이 없기에 국가대표의 부름도 받지 못하고 있다.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바탕으로 다시 국가대표에 승선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승우가 수원 FC로 이적, 입단을 확정 지으며 K리그의 볼거리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바르셀로나 콤비였던 백승호와의 맞대결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또한 이승우는 스타성을 갖춘 축구선수인 만큼, 내년 시즌 K리그의 흥행을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승우는 '수원을 통해 K리그 팬들과 만날 생각에 각오가 새롭다. 팀에 빠르게 적응해 내년 시즌 수원이 명문구단으로 올라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원 FC 이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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