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탈락 유로파 리그로, 챔피언스리그 16강 확정팀, 대진표, 조추첨은?
8일 새벽 (한국시간), 20221-2022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일정 마지막 경기가 펼쳐졌다. 7일 새벽에 A조~D조의 조별리그 일정이 마무리된데 이어, E조~H조의 마지막 경기가 진행되었다.
E조에 속한 바르셀로나의 탈락이 가장 눈에 띈다. 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 뮌헨에 3-0으로 패배하는 동안, 벤피카가 디나모 키예프에게 2-0으로 승리하며 바르셀로나는 3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벤피카는 승점 8점으로 2위를 차지하며 극적으로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지난 2000-2001 시즌 이후 21년 만의 일이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로 진출하게 되었다. 메시가 이적한 이후 주춤하고 있는 모습이다.
E조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6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했고, 벤피카가 극적으로 2위를 차지하며 두 팀이 나란히 16강으로 진출했다.
F조에서는 맨유와 영보이스의 경기가 펼쳐졌고 1-1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아탈란타와 비야레알의 맞대결은 갑작스러운 폭설로 인해 연기되었다.
맨유는 5차전이 끝난 직후 16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영보이스는 승점 5점으로 탈락이 확정되었다. 연기된 아탈란타와 비야레알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2위와 3위가 결정될 전망이다.
G조에서는 잘츠부르크와 세비야, 볼프스부르크와 릴이 맞붙었다. 잘츠부르크는 세비야를 1-0으로 누르며 2위를 차지,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1위를 달리던 릴은 볼프스부르크를 3-1로 누르며 1위 자리를 유지했고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세비야는 승점 6점으로 유로파에 진출하고 볼프스부르크는 탈락하게 되었다.
H조에서는 유벤투스 대 말뫼, 제니트 대 첼시의 경기가 펼쳐졌다. 유벤투스와 첼시 모두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지만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마지막 일정이 중요했다.
유벤투스가 말뫼를 1-0으로 제압하는 동안, 첼시는 제니트 원정에서 극장골을 허락하며 3-3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다. 그 결과 유벤투스가 1위 자리로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확정팀]
조별리그 마지막 일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챔피언스리그 16강 확정팀이 정해졌다. 아직 정해지지 않은 한 자리는 연기된 아탈란타와 비야레알의 경기가 진행된 이후 확정될 전망이다.
A조: 맨시티, PSG
B조: 리버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C조: 아약스, 스포르팅 리스본
D조: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
E조: 바이에른 뮌헨, 벤피카
F조: 맨유, (아탈란타 or 비야레알)
G조: 릴, 잘츠부르크
H조: 유벤투스, 첼시
[챔피언스리그 16강 조추첨]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표를 확정할 조추첨은 한국시간으로 12월 13일 오후 8시에 열릴 예정이다.
10일 오후, 연기된 아탈란타와 비야레알의 경기가 치러진 이후 조추첨이 진행될 전망이다.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표 조추첨은 다음과 같은 규칙이 있다.
1. 조 1위 진출팀은 조 2위 진출팀과 맞붙는다.
2. 같은 조에 속해 있던 팀과는 맞붙지 않는다.
3. 같은 리그의 팀과는 만나지 않는다.
위 규칙에 따라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표가 추첨될 전망이다.
13일 진행될 조추첨을 통해 어떤 흥미진진한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표가 성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전통의 명가였던 바르셀로나와 도르트문트가 탈락하며 유로파리그로 진출함에 따라 신선한 팀 간 맞대결이 많이 펼쳐지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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